어린왕자(The Little Prince)

 

지은이   생텍쥐페리

옮긴이   박지현

출판사   인화

 

 

1943년 프랑스의 비행기 조종사이자 작가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가 발표한 소설이다.(프랑스어 : Le Petit Prince) 

 

주인공이 비행기 고장으로 사막에 불시착하게 된 며칠 동안, 어린왕자와의 만남을 통해 소중한 어떤 것을 깨닫는 과정을 담았다. 어른이 된 이후로 잊고 있던 꾸밈없는 상상, 어린왕자와의 대화 속에서 다시 새기는 관계의 본질과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 하지만 나의 꽃이 되어 준 그 장미꽃은 한 송이지만, 수백 송이의 너희들보다도 나에겐 더 중요해. 왜냐하면 그 꽃은 내가 직접 물을 주고, 유리 덮개를 씌우고, 바람막이도 세워 주고, 그 곷이 다치지 않게 벌레까지 죽였으니까 말이야. 그리고 투덜댄다거나 뽐낼 때, 심지어 토라져서 아무 말을 하지 않을 때도 나는 귀를 기울여 주었어...."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관점을 갖느냐에 따라 우주가, 또는 내가 보는 세상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게 된다.

 

"그런데 바로 여기에 신비스러움이 있다. 어린 왕자를 좋아하는 당신들과 나에게도, 어디에선가 우리는 한 번도 보지 못한 어떤 양이 우리가 모르는 장미를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에 따라 우주가 달라 보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