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저 자 손 무
옮긴이 유동환
출판사 홍익출판사
공자와 비슷한 시대(기원 전 551년 ~ 기원 전 479년)를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손무의 손자병법이다. 사실 손자라고 불리우는 병법가는 춘추시대의 손무, 전국시대의 손빈 두 사람이라고 책의 서론에서 밝히고 있으며, 손자병법과 손빈병법의 구분과 각 병서의 전승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본문에서는 손자병법 13편을 이해하기 쉽게 의역하고 풀어썼으며, 각주에 원문을 기재함으로써 직역을 하고 정확한 이해를 돕는다.
손자병법을 고대 전쟁 뿐 아니라 현대전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까? 손무의 손자병법은 단순히 전쟁/전투를 위한 기술이 아닌, 국가의 번영과 안녕을 위한 정치적, 외교적 활동까지 제시한 정치서이자 병법서다. 형태와 방식은 달라졌어도 국가의 흥망성쇠를 결정짓는 전쟁이라는 인간의 행위에 대한 기본 전제가 변하지 않는 이상, 고전이 선보이는 통찰력은 불후할 것으로 보인다.
[목 차]
전쟁 미학의 극치, 손자병법
1. 계획
2. 작전
3. 전략
4. 형세
5. 기습 전술
6. 기만 작전
7. 작전 목표
8. 임기응변
9. 이동과 정찰
10. 자연 지리
11. 지형 활용
12. 초토화 작전술
13. 정보전
14. 2,500년 만에 부활한 새로운 손자
15. 남은 이야기, 손무의 마지막
시중에 손자병법 서적은 매우 많이 나와있다. 때문에, 불후의 고전이라는 손자병법서를 읽겠다고 서점에 갔을 때 어떤 형식의 책이 좋을지 매우 오래 고민하였다. 여러 권의 책을 훑어본 결과 원문을 적고 직역을 한 뒤, 이를 적용하여 전쟁에 승리한 예시를 소개한 형식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듯 했다. 물론 정확한 뜻풀이와 사례 탐구도 좋은 방식이지만 기원전에 쓰인 고전인 만큼 쉽고 지루하지 않은 책을 집어들었다. 이 책은 길지 않고 쉽게 읽히며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스타일이었다.